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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사람)강구욱 진해 태평동장, “우리가 솔선하면 행정 신뢰도도 높인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6-11 10:55

강구욱 태평동장./아시아뉴스통신DB

“우리는 행정 최일선에 있는 동 직원들이다. 주민들의 민원은 우리가 솔선해 해결하려는 의지를 갖고 불편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강구욱 동장이 태평동에 부임한지도 어느덧 2년5개월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직원들에게 늘 이 같이 강조하며, 관내 구석구석을 살피며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지난 1979년 5월 공직에 입문한 강구욱 동장은 약 40년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쌓은 업무 노하우를 진해구와 태평동 발전에 온 힘을 쏟고 있어, 결코 작지 않은 흔적을 남기고 있어 주목된다.

그는 태평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단체원들과 마주앉아 대화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과 건의사항들을 논의하는 등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부를 때, 언제든지 날렵하게 달려가 현장에서 답을 찾아 해결하는 등 주민들의 불평?불만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화합을 이뤄가고 있다.
 
강구욱 태평동장 지역 봉사단과 소통간담회./아시아뉴스통신DB

이와 같이 강구욱 동장은 공직자들 중에서 유난히도 치열하고 분주한 삶을 살아 온 인물로서 매일 같이 때로는 자전거를 타고, 때로는 도보로 관내 순찰에 나서며, 주민들의 불편을 먼저 인지하고 해결하곤 한다.

이에 대해 태평동주민센터 직원들은 “동장님은 언제나 낮은 자세로 후배 공무원들의 본이 되시고 탁월한 추진력과 결단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직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도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자의 안일함은 절대 용납하지 않는 엄격한 분”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동장님의 열정적인 그 모습을 보면서 공직자 중에서도 더욱 존경을 받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갖게 되고 마음가짐 또한 다시 추스르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구욱 동장은 “언제나 동민들의 입장에 서서 현장소통과 애민활동으로 동정을 이끌어 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며 “제가 재직하는 동안 동민들과 힘을 모아 태평동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는 온기를 채워나가겠다”고 말하는 그의 얼굴엔 강한 의지가 엿보였다.
 
강구욱 진해구 태평동장 경로당 위문./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은 언제나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구욱 동장을 만나봤다.

▶그동안 동정을 이끌어 오면서 많은 변화를 엿볼 수 있는데...

-제가 태평동에 부임한 후 특별히 기여하고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기보다는 그동안 진행해 온 일들은 동고동락한 직원들이 더 많은 고생을 했다.

특히 우리동은 아파트 단지 보다는 오래된 주택이 많고 노인 인구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편안하고 안정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재능기부를 통해 주택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등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동정을 이끌어 가면서 특정한 업무보다는 그때그때 적절하게 대처하며 일해 왔는데 주민들이 보고 ‘좋아졌다’, ‘고맙다’는 인사말을 들을 때, 보람도 느낀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의 계획이라기보다는 저는 공직자이자 동장으로서 최고가 아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할 것이다.

그런데 저는 성격이 급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편이라 본의 아니게 직원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줬을 수도 있다. 아무쪼록 우리 직원들이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
 
강구욱 진해구 태평동장이 사회복지시설인 진해희망의집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해 재도약 3대 발전전략’과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 공약화’ 등 역점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저 뿐 아니라 우리 직원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정과 구정 등 주민들에게 가교 역할을 담당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도 받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태평동이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데 자신의 위치에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줬으면 한다.

한편 강구욱 동장은 지난 2년5개월 동안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하고 많은 일들을 해왔다.

먼저 지난 3월31일 ‘제56회 진해군항제 주민참여 프로그램’에 참가한 태평동팀이 서부지역에서 1위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2017년 사계절 꽃피는 도시조성 사업’ 평가에서 우수동으로 선정되고, 동민의 화합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져, 그 후원금과 시상금으로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위문, 동민화합 행사, 경로잔치도 열기도 했다.

특히 기업체와 독지가로부터 후원을 받은 ‘사랑의 쌀’과 김장김치 전달, 홀로 사는 노인 세대에 ‘사랑의 난방유’를 전달하는 등 지난 겨울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강구욱 진해구 태평동장과 태평동주민자치위원들이 태평사거리 교통섬에 무더위 쉼터 그늘막 설치./아시아뉴스통신DB

아울러 올 여름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불편 없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모기퇴치를 위해 친환경 모기포충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때 이른 무더위에 보행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태평사거리 교통섬에 무더위 쉼터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는 5월 말 현재 평년기온을 웃도는 더위로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상승하는 등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거라는 예보에 따라 노약자들의 건강을 위해 예년보다 3개월 정도 앞서 그늘막을 설치한 것이다.

또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진해의 근대문화유산 골목투어를 대비해, 주요 관광지인 남원로터리에서 진해우체국까지 인도변과 가로변 화단을 중심으로 태평동 주부민방위기동대 등 지역 봉사단체와 함께 대대적인 환경장비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진해구 태평동은 사계절 꽃 피는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공한지 등에 대한 나무심기 등 도시숲도 조성했다.

지난 4월에는 동주민센터 화단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 받은 사루비아 등 여름꽃 1000주를 식재, 꽃동산을 조성했다.
 
강구욱 진해구 태평동장이 민원인과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센터 화단에 여름꽃을 식재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특히 태평동에 속해 있는 잠도(蠶島)는 속천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유인도서로 매일 1회 정기도선이 왕복 운항 중이다.

강구욱 동장은 행정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이곳 잠도(蠶島)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기구 3조를 설치하고 섬 둘레에는 연산홍과 홍가시를 식재하는 등 힐링쉼터를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행정의 신뢰를 더욱더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응모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면서 3년간 15억원의 예산을 확보, 미니소방서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셉테드 범죄예방 도시 환경 조성 등 태평동 일대를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구욱 동장은 “잠도(蠶島)는 우리 관내에 속하지만 배로만 닿을 수 있는 섬”이라며 “올 초 순회 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아름답게 조성된 만큼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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