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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구례경찰서, 노인학대예방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 필요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8-06-14 16:59

구례경찰서 정보보안과 순경 박형규.(사진제공=구례경찰서)
6월 15일은 국제연합(un)과 세계 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2006년에 제정한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로 노인 학대문제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이날을 ‘노인 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여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인식개선을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노인 학대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2017년 보건복지통계연보」를 보면 전국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신고된 노인학대의 건수가 △14년 3532건 △15년 3818건 △16년 4280건으로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인구 증가 뿐만아니라 학대 역시 증가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경찰에서는 노인학대범죄에 대한 치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서 노인전문보호기관과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노인학대 관련 범죄에 대한 교육 및 홍보활동을 펼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밖으로 들어나지 않은 학대가 많은 실정이다.

특히 가정 내 노인학대피해 같은 경우에는 피해자들이 단순히 가정 내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를 적극적으로 신고하지 않아 더욱 큰 피해를 발생 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해노인 스스로가 인식을 바꿔 적극적으로 관련기관에 신고 동시에 주위에서도 단순한 가정사라고 생각하지 말고 학대현장을 목격하게 되면 경찰,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에 신고함으로써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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