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창원문화재단 3층 회의실에서 허성무 당선인 주재로 시장직인수위원회 첫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허성무 당선인 사무소) |
허성무 창원시장 당선인은 16일 주말 인수위사무실이 있는 창원문화재단 3층 회의실에서 인수위원, 자문위원, 행정지원팀 등 인수위원회 전원(30여명)이 참석한 첫 회의를 주재했다.
허성무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는 민선자치시대 이후 보수집단이 계속 집권해 왔으나 이번에 저의 당선으로 민주개혁진보진영이 기회를 얻었는데 이는 시대의 사명이자 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드린다”며 “선거기간 중 시민들께 약속했던 대로 이제는 창원시를 ‘사람중심’의 패러다임으로 바꿀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분들이 중지를 모아 잘 정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석홍 ‘새로운 창원’ 시장직인수위원장(창원대 교수)은 “지금 인수위가 항간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시절 타 도시를 보면, 완장찬 점령군이 아닌데도 민망하고 우스운 사례가 많이 있었다”고 주의를 당부하면서 “준비된 시장 ‘허성무호’가 잘 순항할 수 있도록 지성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인수위원회는 ▲기획?행정?문화 ▲경제?노동?해양 ▲복지?여성?환경 ▲도시?건설 ▲새로운 창원 등 5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오는 30일까지 어석홍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시 주요업무 파악과 시책현황 인수인계 ▶공약사항 소관 분과위원회별 추진상황 점검과 정책기조 설정 ▶현안에 대한 정확한 판단으로 정책방향 설정 ▶시민이 주인되는 소통행정 방안 협의와 대책마련 ▶취임식 준비와 업무개시에 따른 제반사항 사전 점검 등의 사무를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