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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진 발생 3명 사망, 외교부 "우리 국민 인명피해 없다"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6-18 19:13

(사진=일본 기상청)

일본 오사카에서 18일 오전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나 오사카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18시 현재 사망자는 3명, 부상자는 300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여진이 17차례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같은 정도의 지진이 발생한 비율은 10~20%"라며 진도 6약의 진동을 일주일 정도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오사카 지진과 관련해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히며 "외교부 본부와 관할 공관인 주오사카 총영사관이 재외국민보호대책반(반장 해외안전 관리기획관)과 현장 대책반을 각각 구성해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아직 피해 사실이 접수된 게 없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이어 일본에 체류하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유의 로밍 문자를 발송하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에 안전 공지를 게재하는 등 안전정보를 전파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관계당국, 현지 한인회와 유학생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며 "피해 상황이 확인되는 경우 신속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 기상청에 발표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사카 북부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34.8도 동경 135.6도, 진원은 해저 10km 지점이라고 밝혔다. 오사카부(府)의 오사카시 기타(北)구, 다카쓰키(高槻) 등에서는 최대 진도 6도 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으며 NHK에 따르면 다카쓰키시에서는 화재도 발생했다.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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