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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 캡처) |
조재현이 재일교포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20일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6년 전 조재현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재일교포 여배우는 "5년 동안 우울증에 시달렸다. 이제 결혼도 못 하고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애도 낳지 못하는 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재현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특히 대중들은 "가정이 있는 남자가 앞으로 여성을 상대로 이러한 행위가 전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조재현 측은 재일교포 여배우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그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합의된 관계였다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겠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근 유앤아이파트너스법률사무소의 정재기 변호사는 "성범죄 피해자의 경우 수사 자체만으로도 상당한 심리적 부담이 가중되는 부분"이라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 처벌과 별개로 성범죄 미투 운동에 있어 신중한 접근과 판단이 요구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