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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율, 최초 실명 거론 이후 이어진 미투 폭로.."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6-21 03:56

(사진=최율 인스타그램)

배우 조재현의 추가 '미투' 폭로가 나온 가운데 최초로 폭로했던 최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율은 연예계 '미투' 폭로가 이어지던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프로필이 담긴 포털사이트 캡처 화면을 올리고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지. 생각보다 빨리 올 게 왔군.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은 못 하지만, 변태XX들 다 없어지는 그날까지 me too with you(미 투 위드 유)"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최율은 자신의 SNS를 폐쇄하고 어떠한 피해 진술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율의 조재현 지목 이후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당시 조재현은 "나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출연 중이던 케이블TV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는 중도 하차했다. 

3월 5일에는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의 성폭행과 악행을 폭로하는 내용이 방영됐고, 김기덕 감독의 지인인 조재현 역시 각종 성폭행에 동참했다는 주장이 피해자들의 인터뷰와 함께 전파를 탔다.

하지만 조재현이 자숙을 시작한 지 석 달 만인 지금 또 한 번의 추가 폭로, 그것도 단순 추행이 아닌 성폭행이라는 주장이 나와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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