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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풍수해 대비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추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6-21 15:52

올해 재배면적 20%까지 가입 목표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는 태풍, 호우, 폭설, 우박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가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 스스로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 전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대상 면적은 5100여개 농가 6174ha며, 지난 한해 동안만 1000개 농가 941ha가 가입함으로써 매년 보험가입률은 증가 추세에 있다.

이같은 오름세는 각종 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잦아지면서 농업인들이 보험 가입을 통해 농업재해에 대비하고자 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울산시는 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재해보험 가입률은 319ri농가 266ha으로 주로 과수(배, 사과, 단감, 떫은감), 시설원예 등의 작물이 주요 대상이다.

울산시는 오는 11월 말까지 1235ha까지 가입률을 높일 계획이다.

가입을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경영체 증명서, 주소지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농업경영체 증명서는 인터넷 민원24 또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주소지확인서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각각 발급받을 수 있다.

품목별 가입 기간을 보면 벼는 29일까지, 옥수수는 22일까지며, 배, 사과, 단감, 떫은감, 버섯, 오디, 자두, 복분자, 포도, 오미자, 매실 등은 11월 말까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가입하면 된다.

울산시는 올해 재해보험 가입을 통한 농가경영안정 도모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비 7억7000만원을 확보해 농가의 자부담 비율인 10%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전액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기 울산시 농축산과장은 “무엇보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태풍, 호우, 우박, 폭설 등 자연재해 예방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울산에서는 우박피해로 농작물 92㏊가 피해를 입어 총 1억4000만원의 복구비가 지원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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