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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뮤지컬 외솔 제작 발표회’ 울산 개최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6-22 10:34

울산 대표 창작문화콘텐츠로 ‘2018 DIMF’ 특별공연 초청
‘2018 뮤지컬 외솔’ 울산공연 포스터.(사진제공=울산문화예술회관)

‘2018 뮤지컬 외솔 제작 발표회’가 22일 오전 1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초연 이래 매년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며 작품성을 높여온 뮤지컬 ‘외솔’은 작품 완성도를 인정받아 국내 최대 뮤지컬페스티벌인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 특별공연으로 초청돼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전국의 뮤지컬 애호가들을 만난다.
 
이어 다음달 6일과 7일에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외솔’은 지난해 공연부터 국내 최고의 창작자로 호평 받고 있는 뮤지컬 ’영웅’의 한아름 작가와 한국뮤지컬대상 연출상을 수상한 서재형 연출,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황호준 작곡가의 결합으로 더욱 새로워진 대본과 음악, 탄탄한 연출을 선보임으로써 관객과 평가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뮤지컬 ‘외솔’은 대본과 음악을 보강해 주옥같은 대사와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노랫말, 드라마를 리드하는 귓가에 감도는 음악,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다이내믹한 장면 구성과 입체적인 영상 연출로 작품의 긴장감과 밀도를 전작에 비해 더욱 높였다. 극의 공간성과 사실성의 극대화로 작품 완성도 전반에서 또한번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뮤지컬 넘버에 추가로 작품 도입부분 서곡의 신규 작곡으로 극 초반의 몰입도를 높이고, 극중 주시경 선생의 국어강습소 장면의 음악들을 새로 작곡함으로써 전년도 작품에 비해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음악을 통한 뮤지컬만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미 음악적 완성도를 인정받은 뮤지컬 넘버 전곡을 새롭게 편곡, 멀티 믹싱 방식으로 재작업해 한 차원 높은 음악적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외솔 최현배 선생의 고통과 환희를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적인 연기로 관객의 아낌없는 찬사를 이끌었던 박은석 배우가 주인공 ‘외솔’역을 전작에 이어 맡고, 따뜻한 음색과 감성적 연기가 돋보이는 떠오르는 뮤지컬 신성 왕시명 배우가 ‘김두봉’역에 캐스팅 됐다.
 
‘시바다’ 역에 정재화 배우, ‘주시경’ 역에 김정권 배우 등 뮤지컬계에서 검증된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울산을 대표하는 배우들, 전문 무용수와 앙상블 등 40여명의 출연진이 2년차의 호흡을 선보이면서 보다 뛰어나고 농익은 연기로 DIMF와 울산의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외솔’은 울산이 낳은 위대한 한글학자, 독립운동가로서 자신의 모든 삶을 던졌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와 폭압의 시절 ‘우리말 큰사전’ 편찬을 위해 불꽃같은 삶을 살았던 선각자들의 이야기를 기본 스토리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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