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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복순도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6-27 10:39

6000만원 사업비 지원
복순도가 막걸리.(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의 지역 전통주인 ‘복순도가’가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돼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지역 양조장의 우리 술 본연의 풍미를 현장에서 직접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지역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고자 농식품부가 지난 2013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복순도가 양조장은 지난해 한 차례 추천됐지만, 자격요건이 미비해 탈락한 바 있으며, 올해 다시 재도전한 끝에 전국에서 추천한 9개 양조장 중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복순도가’는 2010년 울주 상북 향산리 일대에 설립돼 창업주 박복순의 본명을 따서 복순도가로 이름 붙여졌다. 복순도가 막걸리는 지역 쌀로 웅기에 발효시켜서 빚은 술로 독특한 톡쏘는 맛을 자랑한다.

2012년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고, 2016년 7월에는 농식품부 장관이 복순도가 양조장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울산시는 확보한 사업비로 양조장 환경개선, 전통주 품질관리, 체험프로그램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체험, 관광이 결합된 지역명소로 육성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장 등 시설 확충을 비롯해 전문여행사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영향력 있는 맛·여행전문매체를 활용한 홍보콘텐츠 개발·확산, 특급호텔 프로모션 및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한 국내외 홍보 등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기 울산시 농축산과장은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지역적으로 와인, 위스키, 사케 등을 생산하는 양조장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여행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역 전통주와 아름다운 명소, 맛있는 음식의 만남을 통한 울산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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