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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가려움과 염증, 땀과 자외선에 취약해

[=아시아뉴스통신] 박종일기자 송고시간 2018-06-29 11:16

 고운결한의원 서초점 이종우 원장.(사진제공= 고운결한의원)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피부 건강에도 비상이 걸렸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피부 열이 올라 찝찝한 느낌과 함께 각종 증상을 유발하기 쉬운데,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까지 앓고 있다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강렬히 내리 쬐는 자외선과 땀, 그리고 잦은 물과의 접촉 등은 아토피 가려움과 염증을 심하게 만든다. 특히 아기아토피의 경우, 아이를 관리하는 부모까지 고통을 받기에 제대로 된 치료와 관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서초 고운결한의원 이종우 원장은 "많은 이들이 가려움과 염증이라는 피부증상에 치우쳐 아토피의 진짜 원인을 간과하곤 하는데,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소에 의한 독소로 인체 면역체계가 흐트러지는 것이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당수의 환자들이 눈에 보이는 아토피가 전부일 것이라는 착각으로 음식조절과 피부보습 등 일차원적인 관리에만 관심을 쏟는다. 이렇다 보니 다 나은 듯 보였던 피부 증상이 어느 순간 재발하면 당황하여 아토피를 어려운 질환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개개인의 체질과 생활방식, 그리고 피부아토피에 대해 꼼꼼히 진단하면 그 환자의 면역상태가 어떤지, 자극원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떠한 치료가 필요한지 등을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치료 프로그램을 설계해 나가면 치료의 효율성은 높이고 부작용은 줄여 치료결과 또한 긍정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원장은 "원인과 증상을 고려한 맞춤 아토피 치료는 흐트러진 면역체계를 정상화시켜 순환장애 및 독소배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피부를 재생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피부 표면뿐 아니라 내부도 건강하게 변화하면 아토피 재발에 대한 막연한 걱정을 떨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땀, 자외선, 물 등 피부를 공격하는 자극원이 많은 여름철에는 일상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청결을 유지하되 너무 잦은 목욕은 피하기 / 피부보습 충분히 하기 / 염증이나 상처가 생긴 부위는 덧나지 않게 소독하기 / 가능한 면 옷이나 면 이불 사용하기 등 평소 생활 및 주변환경을 신경 써 아토피 습진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자칫 아토피를 오랜 기간 앓으면 정서불안, 색소침착, 합병증 등도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아토피 초기에 신속하게 바로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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