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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성립기 유적 첫 발견...표본조사 의뢰

[=아시아뉴스통신] 서정용기자 송고시간 2010-09-28 09:32

제주시 한경면 판포지구 배수개선 사업지구내에서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일대에서 탐라성립기 유적이 처음 확인된 유물 발견 현장 모습(사진제공=제주시청)

 제주시 한경면 판포지구 배수개선사업부지 내에서 문화재 표본시굴조사 현장에서 탐라성립기 및 탐라시대로 추정되는 생활유적과 가옥 흔적 등이 발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한경면 판포리 1887번지 일원에서 저류지 설치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적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은석)에 표본시굴조사를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문화유산연구원이 이 지역 2만2000㎡를 대상으로 표본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탐라성립기 시대 생활유적인 수혈유구을 비롯해 가옥의 기둥을 세웠던 흔적인 주혈, 문화재 등이 다량 발견됐다. 또 여러 지역에서 유물포함층이 확인되기도 했다.

 제주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탐라시대 유적을 처음 확인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제주 서부지역에서 조사된 탐라성립기 제유적과의 상호연관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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