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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본격화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7-03 10:38

울산체육공원 내 지하 1층, 지상 3층, 4018석 규모로 조성
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조감도.(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에 열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이 조건부로 가결됐다.

조건은 향후 시설확장시 부지확장 선행, 녹지효과 최대화, 전면옹벽녹화 등이다.

제2실내종합체육관은 총 5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무거동 울산체육공원 내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관람석 4018석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실내경기장, 볼링장, 휘트니스장 등이 들어선다.

건축물 배치계획을 보면 자연훼손을 최소화해 지하 1층은 전면도로에서 접근하게 되는 주 진입 공간으로 볼링장 등을 배치하고, 이를 중심으로 대기?휴식시설을 구성했다.

지상 1층은 경기장의 메인 플로어가 있는 공간으로 배구, 농구, 핸드볼 등 다양한 구기 종목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상 2층은 관람석의 주 동선으로 자연광이 유입돼 밝고 쾌적하고, 단차가 없는 전체 순환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진다.
 
지상 3층의 관람석은 관람거리를 최소화하는 사각형의 경기장 선형을 도입해 최적의 관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관은 대지의 여건을 고려해 도로측에서는 경기장의 심플한 조형만 드러나고 하부시설은 주변 자연지형과 어우러져 하나의 대지로 보이도록 했다.

자연친화형 건축을 위해 동측은 지하층 옥상 위 토심 1.5m 정도로 산림훼손복구공간을 마련해 교목들을 식재하고, 서측은 옹벽에 수직정원을 조성해 자연과 조화되는 도심 속의 자연정원으로 구상했다.

제2실내종합체육관은 오는 2021년 6월 준공돼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체전 경기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엄주석 울산시 체육지원과장은 “제2실내종합체육관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시민의 건강증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 울산시 실내체육관은 2개소로 동천체육관은 울산모비스농구 전용경기장으로 사용되고 있고, 종하체육관은 준공후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체육관으로 일반시민의 이용에 어려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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