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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도서관 올센 순천특별전 리플렛.(사진제공=순천시청) |
전남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제14회 그림책원화전시를 오는 10일부터 10월 14일까지 15주 동안 덴마크 길거리 어디에서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고 대표성을 지닌 덴마크의 그림책 작가 ‘이브 스팡 올센’를 진행다고 3일 밝혔다.
이브 스팡 올센은 1921년생으로 동화책이나 그림책, 소설 등의 삽화를 중심으로 600권에 가까운 책에 그림을 그려왔다. 작품 속에는 덴마크의 자연과 도시 아이들이 묘사된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덴마크의 문화를 충분히 느껴 볼 수 있다.
올센 작가는 동화의 거장 안데르센과과 같은 덴마크 출산으로 동시대를 살지는 않았으나 그가 살던 땅과 자연을 오롯이 그려낸 올센은 1972년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인 안데르센상 화가상을 수상했다.
그림책도서관은 이번 전시회와 함께 그림책 인형극등 다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 인형극은 올센이 삽화를 그린 안데르센 동화 몇권을 골라 ‘안데르센 스토리’라는 작품의 제목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센 작가가 직접 제작한 동화로 작가의 애니메이션 기법이 살아있는 ‘숲 할망의 술 만들기’그림책을 영상으로 들려준다.
이외에도 덴마크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여권 들고 덴마크 한바퀴’라는 유료 체험까지 상시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그림책원화와 조형물을 포함하여 140여점의 작품이 전시가 된다.
그림책도서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그림책 작가를 초청하여 독자들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그림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