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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미루게 되는 어린이 치아교정, 언제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까?

[=아시아뉴스통신] 박종일기자 송고시간 2018-07-03 17:43

치아교정을 하기에 가장 적절한 나이는 언제일까? 우리가 살면서 평생 쓰게 될 치아의 교정 상담은 정석대로라면 앞니와 영구치가 나오는 6~7세에 검진을 받고, 필요하다면 교정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과는 이에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단순 검진을 위해 자발적인 방문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결국 그렇게 검진 시기를 놓치게 된다면 이가 나는 경로에 이상이 오거나, 부정교합, 또는 이가 자리 잡을 공간이 부족해 ‘총생’이 생기는 등 많은 문제들이 뒤따라오게 된다.

하지만 검진 시기를 놓쳐 이미 이가 망가졌다 하더라도 절대 그냥 두어서는 안 된다. 작은 문제가 큰 문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르지 못한 치아는 양치질이 깨끗하게 되지 않는 원인이 되는데, 이로 인해 잇몸은 더욱 나빠지게 되고 심할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사회에 나가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을 때도 마냥 좋기만 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으며, 발음에 문제가 올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소소하게, 혹은 크게 따라오는 문제점들이 많다.

이러한 이유들로 많은 부모들은 적절한 교정시기가 언제일지 고민하게 되는데 여러 이유들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간혹 예민한 성격을 가진 청소년들은 학업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래도 성장하며 자라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도 있다. 하지만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문제를 올바르게 잡아준다면 성장이 끝난 후의 외모 변화에 엄청난 차이를 줄 수도 있다. 또한, 청소년 본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성인이 된 후 치아교정이 이루어진다면 외모와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 가장 높아졌을 때 자신감을 잃게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청소년기 아이들의 치아교정은 언제 이루어지는 게 가장 적절할까?

이에 신촌에 위치한 리얼라인치과 남궁범 대표원장은 “치아교정은 최대한 빠르게 이루어질수록 좋다. 간혹 성인의 경우에도 양치법이 올바르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아이들의 경우 아무리 꼼꼼하고 세심하게 양치질을 한다 해도 부정교합, 혹은 삐뚤어진 치아를 깨끗하게 관리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조금이라도 방심했다간 더 큰 잇몸질환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 청소년 치아교정의 경우 성장 중에 진행되기 때문에 성인이 되어 진행하는 것보다 속도 면에서도 빠르며, 성장이 끝나 굳어버린 상태가 아니라 치아교정으로 인해 느끼는 통증 또한 상대적으로 적다. 그렇기에 발치 또한 막으며 치아 균형을 잡아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아교정은 장기간으로 이어지는 치료인 만큼 숙련된 교정기술력과 섬세함을 가지고 있는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치과 장비 또한 중요하다. 만약 미숙한 의료진에게 치아교정을 받게 될 경우,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나 치열이 고르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재 교정을 진행해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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