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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민선 7기 비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7-05 10:03

시민이 주인인 열린 울산 등 7대 지표 확정
울산시청 광장 정원.(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시가 민선 7기 시정비전을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으로 정하고, 7대 시정지표를 최종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와 시민소통위원회 과정에서 강조한 ‘시민주권 실현’과 울산의 최대 당면 현안으로 꼽은 ‘지역경제 재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은 것이다.

송 시장은 6.13 선거에서 ‘시민이 주인이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바 있다.

‘시민과 함께’는 시민주권을 시정의 핵심 가치로 삼아, 행정의 시작 단계에서부터 시민과 소통하면서 협치를 통해 열린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의미와 ‘포용적 복지’, ‘개발과 보존의 조화’ 등 지향하는 가치의 재정립을 통해 새로운 울산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다시 뛰는’은 울산을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로 자리매김시키고, 4차 산업혁명 기반 산업구조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뜻이다.

송 시장은 지난 2일 시민 권리보호와 규제 개혁을 전담할 ‘시민신문고 설치계획’을 1호로 결재하고, 오후에는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일자리 관련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민생행보를 통해 시정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비전을 뒷받침 할 7대 시정지표는 ▲시민이 주인인 열린 울산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백년대계 건강 울산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 울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울산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 울산 ▲함께하는 따뜻한 노동존중 울산 등이다.

울산시는 다음달까지 주민배심원제와 내부검토를 통해 공약 이행계획을 확정한 뒤 오는 9월 말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상찬 울산시 정책기획관은 “비전은 민선 7기 울산시정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로, 앞으로 4년간 행정의 목표”라며 “시민과의 약속이 최대한 지켜질 수 있도록 행정의 역량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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