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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거대 자궁근종, 하이푸와 색전술 병행으로 개선 기대 가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7-05 13:39

(사진제공=서울하이케어의원)

자궁근종은 여성에게는 흔한 질병이다. 2014년에서 2016년 사이, 자궁근종을 앓는 여성은 14.6%나 증가했을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종양이 급작스레 커지거나 일상 생활을 방해하는 통증이 없는 경우 정기적인 경과 관찰만으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반드시 치료가 수반돼야 한다. 

30대 초반의 A씨는 마른 체형에 비해 아랫배가 유난히 튀어나와 있었다. 이에 그녀는 가까운 산부인과를 찾기에 이르렀고 결사결과 해당 증상의 원인은 자궁근종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의료진으로부터 자궁 적출을 권유 받았지만 미혼의 여성이 자궁 적출을 택하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하이푸 시술을 선택했고 결과는 10cm였던 종양이 14센치로 커져버렸다. 

A씨가 더 커진 종양을 안고 방문한 곳은 서울하이케어의원이었다. 재시술을 받은 A씨는 1개월 후 괴사된 덩어리가 질을 통해 빠져 나왔으며 3개월 후 MRI상에서 근종은 발견되지 않았다. 임산부처럼 불룩했던 배도 눈에 띄게 납작해졌다. 

재시술을 집도한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 시술, 그리고 거대 자궁근종의 경우 종양의 크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더욱 세심한 치료가 요구된다”며 A씨의 경우 종양의 크기가 커서 하이푸 시술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웠다. 이런 경우 색전술과 하이푸를 같이 시행하면 증상 개선이 기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희 원장은 제1회 미세침습비침습 국제학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하이푸 시술에 대한 연구 발표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한국뿐 아니라 중국, 대만 하이푸 의사들에게도 프로토콜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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