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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7-05 17:32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발병시 높은 치사율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준수 당부
전북도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는 지난 6월 18일에 전북의 해하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됐고 비브리오 패혈증 확진환자가 타지역에서 발생함에 따라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 해산물 섭취 및 관리 등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원인균에 오염된 해수가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되거나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감염 시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오한, 구토, 복통,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궤양, 괴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발병하면 치사율이 50%이므로 해산물을 익혀 먹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도 보건당국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충분히 익혀 먹기△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 바닷물 접촉하지 않기△어패류 관리 및 조리 준수사항 지키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바닷가를 다녀온 뒤나 해산물을 날 것으로 섭취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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