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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꾼들 하마터면 '아찔'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7-05 20:16

울산해경, 주전 2통항 갯바위서 낚시객 3명 구조
울산해경이 5일 울산 동구 주전 2통항 인근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해경)

울산지역에 5일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꾼들이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쯤 울산 동구 주전 2통항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객 3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이날 A(62)씨 등 3명은 주전 2통항 남동방 200m 지점의 갯바위에 올라가 낚시를 하던 중 높은 파도 탓에 바위에 묶어 놓은 고무보트 줄이 풀리면서 고립됐다.

해경은 50톤급 경비정과 구조대, 수상 오토바이 등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오후 2시30분쯤 전원을 구조했다.

A씨 등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암초와 2m가 넘는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대원들이 바다에 들어가 갯바위로 접근해 낚시객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며 "레저 활동시 해상의 기상 상태를 미리 알아보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 앞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파고는 2∼3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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