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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남산초, ‘주장’ 조창연 유소년 국가대표 선발 ‘경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7-07 15:21

이달 31일부터 미국서 열리는 대회 참가할 대표팀 뽑혀
천안 남산초등학교 야구부의 조창연 선수가 이달 31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유소년 야구대회의 대한민국 대표팀 일원으로 선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제공=남산초 야구부 학부모회)

최근 전국소년체육대회 진출로 주목을 받았던 천안남산초등학교 야구부가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까지 배출하며 ‘겹경사’를 누리게 돼 화제다.

7일 남산초등학교 야구부 학부모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가대표에 뽑힌 주인공은 6학년 조창연 선수로, 이번 달 31일부터 미국 미주리 주 와일드우드에서 열리는 2018 SLBBA(St. Louis Boys baseball Association, 세인트루이스 유소년야구협회) 국제야구대회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됐다.

최근 충남소년체전에서 무려 13년 만에 우승을 차지, 전국소년체전에 충남 대표로 출전한바 있는 남산초등학교 야구부는 팀의 주장이기도 한 조창연의 국가대표 발탁으로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됐다.

조창연 선수는 충남소년체전 당시 투수로 출전해 ‘노히트’ 피칭을 펼치는 한편, 결승에서는 연장전 끝내기 홈런과 승리투수로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한바 있다.

남산초 심성보 감독은 “제자이기 이전에 후배 야구선수로 지켜봤을 때 무척 뿌듯하다”면서 “이번 국가대표 선발이 (조)창연이가 앞으로 야구선수로 성장함에 있어 큰 자부심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남산초 야구부에서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가 나온 만큼 앞으로 이를 능가하는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산초등학교 김천수 교장은 “우리학교 야구부가 올해 좋은 일만 생기는 것 같다”면서 “조창연 선수가 야구선수의 꿈을 계속 갖고 기량을 갈고 닦아서 멋진 선수가 됐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우리 야구부 선수 모두가 각자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님들과 학교가 공동체가 돼 야구부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 지도해 주신 심성보 감독께도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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