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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민예총, 은고개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위령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7-07 15:22

세종시 민예총이 7일 은고개 현장에서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위령제를 개최한 가운데 퓨전국악팀 '풍류'가 치유와 평화의 씻김굿을 벌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 민예총이 7일 은고개 국민보도연맹 학살현장에서 희생자 위령제를 지냈다.

이날 위령제는 68년 전 현장에서 희생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다시는 이 땅에서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기 위해 지난 2013년 이래 4번째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준현 정무부시장, 서금택 시의장, 박용희 시의원과 시민, 사회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들의 넋을 위로했다.
 
세종시 민예총이 7일 은고개에서 강준현 정무부시장, 서금택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민, 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보도연맹 희생자 위령제를 지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행사는 제사에 이어 추모시 낭독, 자유와 평화의 씻김굿, 유가족 대표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곳 은고개에서는 지난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100여 명이 희생됐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LH세종본부 의뢰로 현장 시굴작업을 벌인 충북대 박선주 교수팀에 의해 희생자 것으로 보이는 고무신과 유골 그리고 탄피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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