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검진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
천안시 동남구?서북구 보건소가 암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의료비 지원을 연중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암환자 의료비 지원은 국가암검진 사업으로 암을 진단 받은 환자에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연속적으로 의료비를 지원함으로써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가입자, 의료급여수급권자, 만18세 미만의 소아암 환자로 2018년 1월 건강보험료 부과액 기준 직장가입자 월 9만 10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9만 6000원 이하를 내고 있는 시민이다.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의 암환자 중 국가암 검진을 통해 발견된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과 폐암 진단 환자이며,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급여 본인일부부담금에 한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경우에는 전체 암 중 연간 최대 220만원까지 지원하며, 만 18세 미만의 경우 소득?재산 기준에 따라 연간 2000만원까지, 백혈병의 경우 연간 최대 3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국가 암 검진 지정 병?의원을 찾아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고, 이 경우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국가 암 검진을 받아야만 암 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국가 암 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