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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피부상태 고려해야 하는 문신제거, 멀티레이저시술로 맞춤 시술 이뤄져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7-09 10:50

(사진제공=클린타투의원)

취업준비생 이 모씨(28세)는 최근 말 못할 고민거리가 생겼다. 학창시절 호기심에 새긴 팔뚝의 문신 때문이었다. 그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팔뚝의 문신이 면접관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제거를 고민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문신은 바늘을 이용해 색소를 피부 깊은 층인 진피층에 주입해 글씨나 그림, 무늬 등을 새기는 것을 말한다. 피부 얕은 층인 표피층에 주입된 색소는 시간이 지나면서 표피가 계속적으로 재생하고 탈락하므로 없어지기 마련이지만 진피층에 주입된 색소는 거의 영구적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 시절 호기심이나 친구를 따라 무작정 문신을 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취업이나 결혼 등을 앞두고 문신 제거를 원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문신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피부에 새긴 문신을 제거하고자 하는 이들은 레이저 시술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레이저 시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색소를 잘게 부숴 문신을 없애는 방식이다. 레이저 기술의 발달로 치료기간이 단축됐지만, 한번의 시술만으로는 모두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4~5주 간격으로 5~15회 정도의 반복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문신제거를 위해서는 레이저 장비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때 판단하는 요인은 개인의 피부상태, 문신이 피부에 새겨진 깊이, 색소입자의 크기, 문신의 크기 등이다. 이 같은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잘못된 레이저 장비를 선택할 경우 제거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부작용 발생 위험도 커진다.

이에 최근 개원가에서는 환자 개인의 피부상태와 문신에 따라 맞춤 시술이 가능한 멀티레이저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멀티레이저 시술이란 하나의 레이저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레이저를 이용해 문신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각각의 경우에 맞는 레이저 시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시술에는 피코슈어, 피코웨이 등의 피코레이저가 사용된다.

피코레이저는 375ps의 피코 초 단위 조사속도를 가진 문신제거레이저로 시술부위에만 선택적으로 조사가 가능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문신제거와 색소성 병변 등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개인의 문신 상태와 피부 상태를 고려한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

클린타투의원 박재웅 원장은 “문신제거는 문신의 부위, 면적, 색소의 종류, 깊이 문신을 받은 지 얼마나 지났는지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해당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나 멀티레이저시술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가장 적합한 레이저 장비를 선택하고 맞춤 레이저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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