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천안시 신부동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에서 네팔 출신 40대 여성이 고속버스에 치여 중태에 있다 일주일 만인 9일 오후 숨졌다./아시아뉴스통신DB |
지난 2일 오전 9시 7분쯤 천안시 신부동 천안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에서 D고속버스 회사 소속 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진 네팔 출신 40대 여성 C씨가 9일 오후 2시 32분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 후 단국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C씨가 사고 당시 머리를 바닥에 심하게 부딛쳐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일주일 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했다.
C씨는 한국 남성과 결혼한 여동생이 천안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팔에 남편과 두 명의 아들이 살고 있고 현재 네팔 대사관이 가족들에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C씨의 시신은 유족들에 인계되기 전까지 단국대병원에 안치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