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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18 차세대 한국어 인재양성과정 입교식 열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7-10 14:57

졸업생생들과의 ‘동창회’ 통해 4년 동안 연수 통해 얻은 노하우 전수
순천향대가 9일 18개국 21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2018 차세대 한국어인재 양성과정 연수를 시작했다.(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는 9일 교내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2018 차세대 한국어 인재 양성과정’ 연수시작과 함께 2014년부터 이 연수를 함께한 졸업생들과의 동창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8개국 21명의 연수생과 유병욱 국제개발협력센터장, 강현석 코이카 기획관, 순천향대 한국어교육원 강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5일 우리나라에 들어와 현지적응을 마친 연수단은 오는 11월 1일까지 약 120일간의 연수를 통해 한국어를 익히게 되며 학교 측은 이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이미 연수과정을 마친 ‘선배’들을 초청,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해 더욱 빠른 적응을 돕고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

2014년 연수를 마친 우즈벡 출신의 샤흘러씨(23)는 순천향대 관광경영학과를 나온 뒤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말해줬고, 콜롬비아 출신 세바스찬씨(26)는 순천향대 가족기업 VS바이오에 취업한 경험담과 일상생활에 대해 말했다.

대학 관계자는 “단순한 입교식에서 탈피해 한국사회에서 정착한 선배들을 초청, 그들의 한국생활과 취업 등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연수에 대한 효과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행사”라며 “참석자 모두 반응이 무척 좋았다”고 평가했다.

유병욱 센터장은 입교식 환영사를 통해 “국경도 국적도 언어장애도 없이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이 끝난 후에는 많은 교감을 통해 우정을 쌓고 인생에 있어 값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입교한 연수생들은 앞으로 4개월 간 한국어, 한국문화 특강, 한국문화 탐방, 소논문 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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