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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를 통해 유형별 셀룰라이트 없애는 방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7-11 11:09

(사진제공=린클리닉)

허벅지나 팔뚝에 울퉁불퉁하게 자리 잡은 셀룰라이트, 셀룰라이트가 무엇이며 왜 발생하는지를 알아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셀룰라이트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피부에 드러나는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를 보고 피부 표면을 치료하는 피부과적 시술을 받거나, 셀룰라이트를 살이 쪄서 생기는 '지방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살을 뺀다면, 효과적으로 셀룰라이트를 제거할 수 있을까?

린클리닉 김수경 원장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셀룰라이트에 대해서 착각하는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셀룰라이트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것', 두 번째는 '내 몸에 생긴 셀룰라이트가 왜 생긴 것인지 파악할 것'.

김수경 원장은 "사람들은 대부분 울퉁불퉁한 피부만을 보고 셀룰라이트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몸 곳곳에 눈에 보이지 않는 셀룰라이트가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살이 쪄서 생기는 셀룰라이트는 '지방형 셀룰라이트'로 지방이 과다 축적되어 피지층에 생긴 만성염증이 셀룰라이트로 발현된다. 엄밀히 말해 '지방'이 아닌 '지방형 셀룰라이트'인 것이다. 또한 지방이 아닌 근막염증으로 인해 발생한 셀룰라이트를 '섬유부종형 셀룰라이트'라고 하는데, 식이요법과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이 섬유부종형 셀룰라이트를 의심해 봐야 한다. 섬유부종형 셀룰라이트는 날씬한 사람에게도 생기며 울퉁불퉁한 지방형 셀룰라이트처럼 피부 표면에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셀룰라이트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말했듯이 셀룰라이트는 살이 쪄서 생기는 '지방형 셀룰라이트'도 있지만 근막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섬유부종형 셀룰라이트'의 비중이 실질적으로 더 크다. 말 그대로 '염증'으로 인해 셀룰라이트가 생성된 것이므로 셀룰라이트를 '제거'하기보다는 '치료'를 통해 서서히 개선해야 한다.

살이 쪄서 생기는 지방형 셀룰라이트는 방사형 충격파와 유니폴라 고주파 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방사형 충격파는 지방형 셀룰라이트를 감소시키고 림프 및 혈류순환을 증진시킨다. 여기에 유니폴라 고주파를 이용, 피부 표면에 고주파 열에너지를 깊숙이 침투시켜 지방세포를 파괴하는 시술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섬유부종형 셀룰라이트는 염증성 셀룰라이트인만큼 더 많은 치료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선 집중형 충격파를 통해 근막 내 염증을 정확히 타깃팅하여 섬유부종의 원인이 되는 근막염증을 제거한다. 그리고 세동맥순환 촉진기 장비를 이용하여 지방세포와 셀룰라이트의 분해를 촉진하고 림프와 신진대사 기능을 극대화시킨다. 필요에 따라 셀룰라이트를 유발하는 체형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거나, 셀룰라이트의 원인인 장누수 증후군, 호르몬 불균형이 있을 때는 서플리먼트를 처방하여 시술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셀룰라이트 두 가지의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지만 셀룰라이트는 많게는 29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때문에 내 몸에 어떤 셀룰라이트가 생성되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전문적인 사전검사가 선행되어야 하고, 셀룰라이트 유형에 맞는 치료를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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