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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부담금 인하된 65세 이상 임플란트, 의료진 및 치과 선택이 중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7-12 10:59

환한미소치과 이재환 원장

가정주부 백 모씨(67세, 의정부)는 얼마 전 딱딱한 음식을 씹다가 치아에 금이 가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그녀는 가까운 치과를 찾기에 이르렀고 의료진으로부터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치아가 손상 또는 상실된 경우 외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음식물 섭취 등 기능적인 부분에도 불편함이 발생한다. 또한 장기간 방치 시 치열의 변형까지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자연치아가 손상됐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의료진을 통한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자연치가 손상된 환자에 대해 인공 치근을 식립하는 임플란트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임플란트 수술은 자연치아가 손상 또는 탈락됐을 때 이를 대체하는 인공치아를 식립해주는 수술이다. 자연치가 빠진 자리에 사전에 제작된 임플란트를 식립해줌으로써 치아 기능의 대부분을 회복할 수 있으며 심미적인 개선효과까지 기대 가능하다.

이러한 임플란트 수술은 기존에 만 65세 이상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였고 본인부담금 비율이 50%였으나, 2018년 7월부터는 30%로 인하되면서 수술 비용에 대한 부담이 현저하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던 많은 환자들이 임플란트 수술을 고려하는 추세이다.

이에 대해 의정부 환한미소치과 이재환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의 본인부담금이 인하되면서 환자들의 부담감이 줄어든 것을 사실이지만 임플란트는 환자 개인의 치아상태에 따라 식립 위치, 수술방법이 달라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시술자의 숙련도에 따라서도 수술 만족도 및 예후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의료진 및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 수술은 환자 개인마다 제각기 적합한 임플란트 식립방식이 다르며 따라서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충분한 수술 경함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지, 어떤 보철재료를 사용하는지, 맞춤형 지대주가 필요한 지, 뼈 이식을 받아야 하는지 등의 여부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어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해 진단해야 한다. 더불어 정확한 자리에 식립하기 위해 최첨단 3D CT를 활용한 진단이 이뤄지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D CT 장비는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적 구조물을 판단하고 적합한 식립 위치, 각도, 깊이 등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개인 잇몸 형태, 라인에 따라 맞춤형 임플란트를 제작하는지도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가 디자인돼야 음식물이 끼는 현상을 줄이고 잔존 시멘트가 발생하지 않아 잇몸 염증 가능성을 최소화한 가운데 잇몸양과 관계 없이 높은 유착력을 기대할 수 있다.

임플란트 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임플란트의 탈락이나 파손, 염증 등이 있으며 시술 후에 올바른 관리를 하지 못해 치석, 잇몸 염증 등에 의해 임플란트 주위에 치주질환이 생겨 다시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후에는 정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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