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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앞두고 진통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 산부인과서 무통분만 고려해 볼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7-12 15:53

(사진제공=아이제일산부인과)

출산일을 앞두고 가정주부 김 모씨(34세, 은평구)는 최근 들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초산인데다 평소 허리 건강이 좋지 않아 출산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에 그녀는 정기진료 시 박창민 원장님으로부터 분만방법에 대한 상담을 통해 무통분만에 대한 설명을 듣고, 허리통증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게 되었다.

출산은 아이를 가진 임산부가 10달 이상 정상적으로 성장시킨 아이를 체외로 내보내는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은 새 생명을 탄생키는 일임과 동시에 여성에게 있어 큰 영향을 미치는 신체활동이다.

우선 출산 과정에서 여성은 신체적으로 강한 산통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신체적 고통인 진통에 대한 두려움 외에도 초산인 경우 아이를 낳는다는 출산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과 스트레스 또한 큰 편이다.

이에 따라 출산 과정에서의 극심한 육체적 통증이 걱정되는 임산부들은 무통분만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무통분만이란 척수를 둘러싸는 경막의 바깥 쪽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해 임산부의 산통을 줄여주는 방법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경막외 마취 무통분만’으로 감각신경만 일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출산과정에서의 통증을 줄여주는 원리를 지닌다.

임산부에게 투여되는 약제는 소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으며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 외에 다른 출산 단계 및 과정은 일반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이러한 무통 분만은 분만진행 중기(자궁경부 개대 3~7cm)에 산모와 태아의 건강과 진행 정도를 내진과 태아안전도 검사(Non stress test)를 통해 확인 후 진통 시 통증을 줄여 산모의 근육이완을 통해 두려움과 긴장감을 줄이는 동시에 자궁경부 이완을 촉진 시킴으로써 분만 시간의 단축과 자연분만 순산을 위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무통분만은 출산 전 담당 의료진을 통해 사전검사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 산모의 혈소판 수치가 지나치게 낮거나 척추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제왕절개가 필요한 경우에는 무통분만을 실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통분만의 부작용으로는 산모에 따라 출산과정에서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출산 후에 시술 부위가 며칠간 뻐근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드물게는 두통이나 감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은평구 아이제일산부인과 박창민 원장은 “무통분만은 산모 개인마다 산통이 심하게 느껴지는 부위가 다른데다 마취제에 대한 내성과 반응양상 역시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은 시술 부위 및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시술은 무통분만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통해야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초산이라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크거나 자연분만 시 부담스러운 임산부라면 출산에서 오는 신체적 부담과 통증을 줄여주는 무통분만을 고려해볼 만하다”라고 부연했다.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무통분만이 가능한지? 내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의 출산문화에 대한 상담과 문화센터에서 출산교실을 통해 순풍순산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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