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울산 상반기 화재발생 9% 감소···재산피해 167% 증가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7-16 11:57

울산소방본부, ‘2018년 상반기 화재통계자료’ 분석 발표
허석곤 울산소방본부장.(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울산시의 올해 상반기 화재발생은 9% 감소하고, 재산피해는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울산소방본부가 발표한 화재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상반기 화재 발생은 484건, 인명피해는 15명(사망 1명, 부상 14명), 재산피해는 50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화재 발생은 47건(9%), 인명피해는 부상자 11명(44%)이 감소했다.

반면 재산피해는 31억 3600만원(167%)이 증가했다.

방화에 의한 사망사고(1명)가 있었지만, 이는 전국평균 13명(총 226명 사망) 보다 매우 낮은 수치로 전국 최저다.

재산피해가 증가한 원인은 온산읍 자동차부품제조업체와 남구 소재 판매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액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에서 148건(31%), 야외 129건, 주거 121건 순으로 발생했으며, 비주거는 생활서비스 53건(36%), 산업시설 32건, 판매?업무시설 1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274건(57%), 전기적 요인 79건, 기계적 요인 32건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는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121건, 음식물 조리 65건, 쓰레기 소각 31건 등의 순으로 인적요인이 다수를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간대별로는 경제활동 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244건이 발생해 그 외 시간대의 240건보다 주간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넓은 면적을 가진 울주군이 178건(37%)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밀집지역인 남구 148건, 중구50건, 그 외 북구와 동구는 각각 67건, 34건이 발생했다.

허석곤 울산소방본부장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