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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천안시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 만들기 토론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7-16 14:03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임대료 과다문제 집중 논의
천안시의회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대 의회 들어 처음으로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 임대료 과다문제에 대해 토론회를 가졌다.(사진제공=천안시의회)

천안시의회가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첫 공개 토론회인 ‘천안시 아이키우기 좋은 동네 만들기 토론회’를 가졌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의 임대료 과다 문제를 놓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허선화 천안시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 대표는 “관리동 어린이집은 주택법에 따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 주민 복리를 위해 의무적으로 설치돼야 하는 시설”이라며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임대료를 충남도 공동주택관리규약대로 정한다면 더욱 양질의 보육을 이끌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현 여성가족과장은 “관내 공동주택관리동 어린이집은 72개소로 전체의 10.6%를 차지한다”면서 “이중 관리규약대로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20개소(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영 건축과장은 “관리규약을 준수하지 않는 공동주택에서 분쟁이 일어나는 사례가 없도록 제도 개선을 통해 사전에 분쟁을 방지하는 방안을 시의회에서 조례로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황천순 의원은 “8대 천안시의회 첫 토론회 주제를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고 시민과 함께 출산 보육문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민하는 내용으로 정한 것에 큰 의미를 둔다”며 “시의회 25명 의원들이 전원 발의에 서명한 천안시 공동주택관리 감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18일 개회하는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인치견 의장과 시의원, 어린이집 운영자와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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