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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부) |
세계에서 인정받는 스포츠과학 분야 자격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 곳은 단연 ‘NSCA(National Strength and Conditioning Association, 미국체력관리학회)’다. 1978년 창립된 NSCA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CPT 자격을 시행한 단체로, 미국 공인인증단체인 NCCA로부터 최초로 그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학회 명칭에 있는 ‘Strength’ 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칭하는 것이고, ‘Conditioning’ 은 기타 훈련과 훈련 외적인 방법을 통하여 체력을 높여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건강상태를 증진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20여 개국에서 8개 언어로 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NSCA KOREA를 통해 이를 주관하고 있다.
NSCA KOREA의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임완기 교수는 2002년 미국 위스콘신대 교환교수로 있을 당시 한국인 최초로 NSCA CSCS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후 관련 교재의 번역, 각종 연수 계획의 수립 및 추진, NSCA-CPT 번역 시험의 유치 및 추진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제자격증 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스포츠학계와 대중들의 NSCA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림으로써 2009년 5월 NSCA KOREA가 발족하는 데 주된 역할을 담당했다.
NSCA KOREA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임완기 교수는 대한민국 스포츠과학 분야의 선진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1993년 호서대학교 교수로 부임하며 후학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을 뿐 아니라, 유산소 운동 일변도 건강관리의 오류를 지적하는 많은 논문으로 저항운동의 가치를 제고하는 등 연구자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또한, 공동집필한 ‘퍼스널 트레이너의 정수’, ‘퍼펙트 웨이트 트레이닝’, ‘운동생리학’, ‘NSCA-CPT·SCSC 연습문제집’ 등의 전문서적은 트레이너는 물론 교원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필독서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더해 오는 5월 중 임완기 교수가 편집을 맡은 ‘Essentials of ST & Con, 4th ed.’ 가 발간 될 예정이기도 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임완기 교수는 지난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7년판에 등재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 후는 영국 케임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의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복합훈련’ 이란 교과목에서 볼운동, 서스펜션 트레이닝, 민첩성 및 스피드 향상을 위한 각종 최신 훈련 방법을 지도하고 있는 임 교수는 2016년까지 호서대학교 부설 생활체육연수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스포츠과학대학원 원장으로 봉사 중이다.
임 교수는 “국내 스포츠 과학 분야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선 학계 전반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학생들의 의식 개선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한민국 스포츠과학이 세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그 날까지 멈추지 않고 언제나 도전을 거듭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