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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제거, 화상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면 피코레이저가 대안 될 수 있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7-19 14:11

(사진제공=클린타투의원)

문신은 피부와 피하조직에 상처를 낸 뒤 색소를 주입하는 행위를 말하는데, 이는 특정 이미지나 메시지를 새김으로써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신은 아직까지도 사회적으로 부정적 인식이 강해 취업이나 결혼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문신제거를 계획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문신제거를 원하는 이들은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문신제거 시술 등 의료서비스를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문신제거 시술은 피부 속 문신의 색소를 제거하는 시술로 레이저를 조사해 피부 내부의 색소를 분쇄해 체외로 배출되도록 하는 원리를 지닌다. 이러한 문신제거는 문신에 사용된 색소의 종류와 색상, 피부 침투 깊이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색소의 종류나 피부 상태에 적합하지 않은 레이저 장비를 사용하거나 조사강도를 조절하는데 실패할 경우 시술 전후 제거효과가 미비하거나, 피부 화상 등의 여러 가지 문신제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신제거 시술은 문신이 피부에 새겨진 깊이, 색소입자의 크기, 문신의 크기 등의 요인을 꼼꼼히 살펴보고 개인에게 적합한 레이저 장비를 선택해야 하는데, 최근 개원가에서는 문신제거 시술 시 피코 단위의 레이저 장비인 피코레이저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피코레이저는 375ps의 조사속도를 가진 문신제거레이저로 인라이튼, 피코웨이 등이 있다. 시술부위에만 선택적인 조사가 가능해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문신제거 외에도 색소성 병변과 미백 등에도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피코웨이의 경우 두 가지 파장이 나오는데 1064nm으로 파장은 검정색과 푸른색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색소를 파괴함으로써 문신과 오타 모반 등을 제거하고, 532nm 파장은 표피색소와 빨간색에 반응해 주근깨, 검버섯, 잡티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여기에 파워조절장치가 탑재돼 있어 문신의 상태에 따라 조사강도를 조절하면서 문신 제거를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피코 단위의 레이저는 기존의 나노 단위의 레이저에 비해 조사 속도가 12~140배 이상 빨라 화상 흉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다.

문신제거 시술은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피부상태, 색소 종류와 색상, 침투 깊이 등을 고려해 적합한 레이저 장비를 사용해야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한 가운데 높은 시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다.

클린타투의원 박재웅 원장은 “문신제거는 까다롭고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라며 “단 1회 만으로 문신에 모두 제거되는 것이 아니기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돼야 하며 따라서 병원선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문신제거를 무허가 업소에서 진행할 경우 피부 화상, 염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문신제거를 진행하기 전 해당 병원의 시스템과 의료진이 충분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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