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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가요제] ‘희귀병’ 이기고 대상 거머쥔 당찬 청년 최윤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민기자 송고시간 2018-07-19 23:47

‘샤르코 마리투스 병’ 앓고 있지만 가수의 꿈 포기 못해
아버지도 2년 전 가수 데뷔… ‘부자가수’ 꿈꿔
19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8 제3회 보령머드가요제 참가번호 7번 최윤하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배철수의 ‘외로운 술잔’을 부른 최윤하씨(24?경남 사천)가 2018 제3회 보령머드가요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윤하씨는 19일 아시아뉴스통신과 에이티엔뉴스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3회 보령머드가요제’에 참가한 13팀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씨는 수상 직후 “희귀병(샤르코 마리투스 병)에 걸려 솔직히 가수의 꿈을 접으려고 했지만, 가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 가요제들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있었다”면서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가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8 제3회 보령머드가요제 참가번호 7번 최윤하씨가 배철수의 '외로운 술잔'을 부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이현식 기자

최씨는 “아버지도 2년 전 가수로 데뷔(사천도?본명 최범도)하셨다”면서 “아버지도 제 나이 때 가수의 꿈을 꾸셨다가 잠시 접어두셨던 적이 있는데, 이제 아버지와 함께 가수의 길을 가는 것이 저의 꿈이 됐다”고 말했다.

최윤하씨는 “앞으로 가수가 되면 무대 장악력에서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남진 선생님을 닮아가고 싶다”면서 “제 병이 더 진행되더라도 꿈을 잃지 않고 가수가 반드시 되겠다”고 당찬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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