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공간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완료에 따라 새로이 추가된 ‘항공영상시스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무안군공간정보시스템’은 군이 지난 2009년 자체 개발한 내부행정용 시스템으로,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위치 정보, 지적(임야)도, 용도지역지구도와 같은 도형정보와 토지 속성정보 등 각종 업무에 필요한 공간정보를 전 직원에게 제공해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해왔다.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개발된 ‘항공영상시스템’은 연도별 항공사진을 열람하고 화면분할을 통해 영상을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능과 토지 속성정보의 실시간 연계 기능, 3차원 지형자료를 활용한 표고, 단면도, 평균경사도의 측정 및 3차원 지형 가시화 기능을 추가해 보다 다양한 공간정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기존의 공간정보시스템은 시설물(도로, 상수, 하수 등)관리 업무에 활용되고, 항공영상시스템은 연도별 항공영상을 분석하고 토지정보 변동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업무에 중점을 둬 활용하도록 시스템을 분리·운영해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고 고품질의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항공영상시스템 서비스를 통해 각종 사업계획 수립이나 인·허가 업무에 활용하는 등 공간정보 활용의 폭이 한층 넓어져 행정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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