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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 중국 제치고 수주 1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8-07-21 13:32

선박 수주전세계 발주량 40% 점유
▲현대미포조선,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척 수주… 총 841억원
▲대우조선해양, LNG선 12척 수주…약 35억4000만달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왼쪽)과 마리우스 허만슨 씨탱커스 신조담당 이사가 5일(현지시간) 노르웨이에서 LNG운반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은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수주액은 총 841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씨탱커스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 올해 해당 선종만 12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약 35억4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달러의 48%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완전재액화시스템 등 최신기술을 적용해 선박은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한 선박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선 수주량은 중국이 한국을 앞섰지만 고부가가치 선박 비중에서 승부가 갈려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수주절벽이던 2016년 상반기 86만CGT를 수주, 중국(300만CGT)에 큰 차이로 뒤진 이후 상반기 496만CGT 수주하며 전세계 발주량 40% 점유해 수주잔량도 2개월 연속 증가하여 중국과 격차를 줄여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량 1위는 3년 만이다. 

 선종별로는 초대형유조선(VLCC)이 2017년 3월 8000만 달러로 사상 최저가를 기록한 이래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선도 1만3000~1만4000TEU급 기준 1억1150만달러로 50만달러 올랐다. 다만 LNG선은 1억8000만달러로 5개월째 가격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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