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국제교육원 본원이 해외 어학연수 대체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에 운영하고 있는 ‘중등영어심화과정’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김인숙) 본원(진천)이 여름방학에 해외 어학연수 대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등영어심화과정’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과정은 도내 중학교 2학년 96명이 참가해 원어민 교사들이 영문학, 미디어, 고고학, 음악, 미술 등 여러 분야의 과목들을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
원어민 교사가 12명이 각 학급의 담임을 맡아 교과 수업, 학급 활동 등을 지도해 참가 학생들은 마치 영어권 나라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처럼 영어를 배우게 된다.
여기에 토의학습, 마술, 만들기, 그리기, 체육활동 등 체험학습 활동이 더해져 학생들은 재밌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중국어 수업과 문화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한 학생은 “영어로만 수업이 진행돼 마치 외국에 온 거 같다.”며 “이번 방학에 해외여행을 가는데 자신 있게 영어로 대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여름방학에는 지난 16일부터 27일까지, 오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두 개 기수로 나눠 운영된다.
기별 2주씩 월요일 입소, 금요일 퇴소하는 합숙형 과정이며, 각 기별로 12명씩 4개 반 총 96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