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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확대수술, 의료진 상담 통해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히 진행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7-25 10:45

(사진제공=맘스외과의원)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면서 휴양지에서 탄탄하고 볼륨감 있는 몸매 라인을 드러내고자 가슴성형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가슴이 여성의 신체부위 중 몸매 라인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특히 실제로 볼륨감 있는 가슴 라인을 가진 여성에 비해 작고 처진 가슴 라인을 가진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작고 처진 가슴을 가진 여성들은 외모 콤플렉스를 개선하기 위해 가슴확대수술 등 의료시술을 대안으로 삼기도 한다. 

가슴확대수술은 보형물을 사용해 가슴의 모양 및 크기를 조정하는 수술로 빈약한 가슴 사이즈를 불륨감 있게 변화시켜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가슴 모양을 설정함으로써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가슴라인을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가슴확대수술은 단순히 작은 가슴을 크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가슴성형은 개인마다 다른 체형은 물론 살성과 선호하는 요소 그리고 생활패턴까지 여러 가지 사항들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진행해야 높은 수술 만족도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

가슴수술 진행 시 따져봐야 하는 사항은 보형물의 재질과 사이즈, 모양, 절개법 등이다. 우선, 보형물의 재질은 예전엔 식염수를 이용한 보형물을 사용했지만,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액체와 고체의 중간형태인 코헤시브겔 보형물이 사용되고 있다. 

이때 코헤시브겔 보형물은 표면의 차이에 따라 스무스와 텍스쳐로 나뉜다. 스무스의 경우 촉감적인 부분에서 비교적 우수하지만 구축에 대한 위험이 텍스쳐보다 높고 6개월간 마사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보형물 사이즈는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체형에 맞는 크기의 보형물을 선택해야 한다. 사람마다 적합한 가슴 크기가 다르고, 보형물이 지나치게 클 경우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연출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보형물의 모양은 크게 라운드와 물방울로 구분된다. 라운드의 경우 윗가슴에 볼륨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며 물방울의 경우 가슴성형을 통해 자연스러운 가슴모양을 만들고자 하는 경우에 적용한다. 

가슴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로 절개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절개법 선택이 중요하다. 과거 식용수 보형물을 사용할 때에는 배꼽절개가 주로 시행됐지만, 코헤시브겔 보형물의 경우 절개방법은 겨드랑이 절개, 밑선절개, 유륜절개 등이 적용된다. 

각 절개법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겨드랑이 절개의 경우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절개를 하기 때문에 추후에 흉터 발생이 비교적 적지만 회복기간 동안에는 팔을 움직이는데 제한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밑선절개는 수술 후에도 팔의 사용이 자유롭지만 누워있을 때 밑선의 흉터가 보일 수 있다.

맘스외과의원 배진혜 원장은 “가슴확대수술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위치와 더불어 흉곽의 사이즈 및 돌출 정도, 가슴조직 상태, 피부의 두께, 좌우 대칭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며 “따라서 가슴수술 전 의료진을 통해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한 후 신중히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더불어 해당 병원이 FDA 승인을 받은 정품 보형물을 사용하고 있는지,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빠른 회복을 돕고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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