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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터줏대감 됐죠” 인천 놀부부대찌개 부평시장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7-27 09:29

(사진제공=놀부부대찌개)

“놀부부대찌개와 함께해온 12년 동안 자녀들을 모두 키워냈고 동네사람들과 호흡하며 부평시장 일대 터줏대감 됐죠”

인천 부평시장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놀부부대찌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는 왕금상·조인자 부부는 2006년 첫 오픈을 시작으로 12년간 놀부와 함께해왔다. 매장의 실질적 대표인 조인자 점주는 “간판만 잠깐 수리해도 동네 주민들이 문 닫는 줄 알고 놀래서 온다. 이젠 동네사람들이랑 다 한 가족이라 생각한다”며 부평시장역 터줏대감임을 자랑했다. 

가맹점의 성공 비결은 부엌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손님에서 온다는 조인자 점주의 철학을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들어봤다.

Q.창업자들이 오픈 초기에 겪는 불안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A.매장을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무렵, 놀부부대찌개를 시작으로 부평시장역 주변 상권이 동시에 생겨났다. 활기차진 상권에 좋은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늘어나는 다른 매장들을 보면서 살짝 걱정이 된 게 사실이다.

처음에는 안 될까 걱정이 돼 잠도 못 잤지만 ‘놀부’라는 인지도를 믿고 과감하게 매장을 운영했다. 또한 본사에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잘 갖춰진 매장 운영 시스템 덕분에 오픈 초기의 걱정은 금세 사라졌다. 본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브랜드에 대한 강한 로열티를 지니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Q.매장 운영 및 고객들을 위해 중요시하는 점이 있다면?
A.성실함과 신뢰이다. 하루에 꼬박 15시간 매장을 지키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구정, 추석 연휴를 제외하곤 거의 쉬는 날 없이 매장에서 주방과 홀을 항상 관리해왔다. 본사, 주방 식구들, 손님들 모두 서로의 믿음이 가장 중요한 걸 알기 때문에 매일매일 나와서 매장을 관리하는 게 점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하고 이것이 고객들이 오랫동안 믿고 찾아주는 비결이다.

Q. 월 5,000만원 이상의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결이 있다면?
A.꾸준한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놀부란 이름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음식에 대해서도 본연의 맛을 지키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지난 12년 동안 그래왔듯 앞으로도 놀부와 함께 이 자리를 지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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