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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토종 어린붕어 생산·방류로 자연생태계 회복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7-27 16:11

-도내 하천, 저수지에 붕어 종자 31만 마리 방류,내수면 생태계 복원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전북도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에서는 도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오는 7월 31일부터 8월1일까지 이틀간 토산어종인 어린 붕어 31만 마리를 7개 시·군의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금번 방류하는 어린 붕어는 민물고기시험장에서 자체관리중인 3년된 성숙한붕어 어미로부터 산란기에 수정란을 확보해 약 64일간 사육관리를 통해 4cm이상까지 성장시킨 우량종자로 방류 후 3년 뒤에는 지역 농·어업인에게 5억원 정도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붕어는 우리나라의 호수나 하천 등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매운탕이나 찌개, 조림 등의 음식으로 이용되고 일반 생선 보다 무기질, 칼슘과 철 함량이 높아 발육기 어린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효능이 있으며 숙취해소, 위장보호, 스트레스 해소 및 설사 개선과 구토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져 있어 지역 농·어업인의 방류 희망 품종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전북도수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서식환경 변화로 사라져가는 소중한 토종붕어 복원을 위해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어린붕어 4,355천마리를 도내 하천과 저수지에 무상 방류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역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내수면 어종을 발굴 생산하여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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