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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타들어가는 농심(農心)..."포항시 팔 걷어 붙였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7-28 11:32

경북 포항시가 2주 이상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포항시는 27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폭염대응 농산물 안정생산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폭염대응 재해 상황실'을 가동했다.

이강덕 시장은 대책 마련과 함께 스프링클러와 차광시설, 점적관수 등을 조속히 구입·설치할 수 있도록 예비비를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포항시는 예비비 예산을 긴급 투입, 양수기 75대, 분수호수 1035롤(207km), 스프링클러 105대를 마을별로 공급했다.

또한 읍·면지역에 추가로 필요한 농자재 현황을 신청 받아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가축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사 내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송풍기와 냉방시설, 축사지붕 물 뿌리기 및 가축들의 건강을 위해 면역강화제 미네랄 등을 공급할 수 있도록 6종의 의약품에 2억8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폭염대책회의'를 수시로 열어서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 등을 정확하게 파악,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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