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이강덕 포항시장, 폭염에 시름하는 농가와 양식장으로 동분서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7-29 15:13

폭염피해와 고수온 적조 대비로 지친 농어업인 방문 격려
29일 이강덕 시장(가운데)이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9일 연일 35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농작물 재배농가와 양식장을 직접 방문했다.

현재 포항 연안해역의 수온이 27℃ 내외로 높아지고 있어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남구 석병리 소재의 양식장을 방문해 피해예방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장 관리에 여념이 없는 어업인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15m이하 저층의 차가운 해수를 끌어들여 고수온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중인 취수관 개선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의 조속한 완료로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수온시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액화산소 및 순화펌프 지원에 대한 어업인의 건의에 적극 검토 후 조치하고, 추후 고수온, 적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 시장은 호미곶면 강사,구만리 소재의 작물재배 농업현장을 찾아가 폭염과 가격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현장의 한 농민은 "밭작물은 대체적으로 자연적인 비에 의존했는데 올해는 장기적인 폭염으로 물공급이 어려워 작물 재배에 상당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토로하며 하루빨리 물 공급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이 시장은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양수기, 스프링클러, 분수호수 등 마을별로 공급, 읍면별로 필요한 농자재를 신속하게 확보해 적기에 공급해 '폭염과의 전쟁'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밭작물 재배농가들이 폭염으로 인해 영농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장기적 대책으로 양수기 추가설치하고 농자재 등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를 위해 각종 유기질 비료, 칼슘제제, 영양제 등 영농지원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전했다.

이 시장은 "우리 어민과 농민, 나아가 시민 모두가 폭염으로 피해입고 힘들어 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결해 피해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