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형산강레저타운을 포항지역 청소년 '해양진로체험캠프'에 활용해 청소년들이 해양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26일과 27일 2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포항시 진로진학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 40여명에게 해양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우고 해양을 이끌어갈 인재로서의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들은 캠프 첫날인 해양산업&미래직업 특강을 시작으로 다양한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 형산강레저타운 홍보관 관람, 카약 및 조종면허시험 현장 체험 시간을 갖었다.

또한 해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 요령과 안전대피 훈련을 직접 수행해 해양안전 대응력을 키웠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해양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양 세계에 관심이 생겼고, 해양환경을 이해하고 해양분야의 폭넓은 시야를 갖게 돼, 진로 활용에 도움이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재용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다양한 해양문화 체험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참여대상을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며,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이끌어 갈 미래의 해양인재가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세요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