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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폭염 뚫고 부모님 고향에 왔어요”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8-03 19:20

-여름방학 맞아 재경도민회 회원 자녀 40여명 전북 초청
-전주한옥마을·익산교도소세트장 등 1박2일 문화 탐방
(사)전북애향운동본부가 3일 도민 자녀들을 고향에 초청해 문화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사)전북애향운동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에 사는 도민 자녀들을 고향에 초청해 문화체험 및 산업현장 견학 등을 통해 전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전주와 익산, 임실 등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재경전북도민회 회원 자녀 40여 명이 행사에 참가했다.
 
전북도와 (사)전북애향운동본부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 정착해 사는 향우회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부모님이 나고 자란 고향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 전북인으로서 자긍심을 불어넣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첫날 익산을 방문해 교도소세트장과 숭림사, 입점리고분전시관 등을 견학했다. 이날 오후엔 전주로 이동해 한 해 1000만 명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오목대·경기전·전동성당 등을 둘러보고 판소리 등을 배웠다. 둘째 날에는 임실 목재문화체험관과 119안전체험관에서 각종 체험을 한 뒤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돌아갔다.
 
중학생인 한 참가자는 “부모님께 말로만 듣던 전북에 와서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고등학생인 다른 참가자는 “도심 한복판에 한옥 수백 채가 모여 있는 전주한옥마을 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장경운 전북도 정무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고향을 떠난 도민 2세들이 전북의 발전상을 직접 보고 민선 7기 전북도가 표방하는 ‘아름다운 산하(山河),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을 실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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