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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폭염 장기화 후속피해 예방 지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8-08-03 19:22

-간부티타임 폭염대책 지시 및 119종합상황실 폭염대책 추진사항 보고
3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19종합상황실을 직접 찾아 폭염대응과 관련한 소방활동 추진상황을 꼼꼼히 보고받고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3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폭염 장기화에 따른 농작물 후속피해 예방책을 적극 강구하라고 지시하고, 폭염대응과 관련한 소방활동 추진상황을 꼼꼼히 보고받고 격려했다.
 
송하진 지사는 이날 아침 간부티타임을 통해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앞으로 농작물 후속피해(병해충 발생 등)가 가장 걱정된다면서 이에 따른 예방대책을 서둘러 강구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송 지사는 현재의 폭염상황 대처도 당연히 매우 중요하지만, 앞으로 영향을 미칠 모든 사안에 대해서도 실국별로 미리 꼼꼼히 따져서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필요하면 예비비 투입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송 지사는 이어 이날 오후 3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19종합상황실을 직접 찾아 소방활동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폭염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면서 소방대원들을 격려한 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서는 전북 폭염·열대야 일수가 ‘평년의 3배’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폭염에 따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폭염대응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의 안전을 위한 폭염대응활동으로는 첫째, 도내 전지역에 ‘폭염119구급대’ 128대를 지정하여 폭염구급장비 9종 7,536점을 비치하고 구급대원에게는 온열질환자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여 폭염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둘째, 기온이 높아지면서 말벌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도내 전지역에 126개대의 ‘벌집제거 출동대’를 지정하여 운영 중으로 7월말 기준  2,486건을 출동했으며 지난 7월에만 1,962건을 출동해 전년 동월(1,451건)과 비교하면 약 35.2%가 증가한 것이다.
 
셋째,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중 겪을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내 물놀이위험장소12개소(해수욕장 7, 계곡·하천 5)에 ‘물놀이 안전 119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하여(안전요원 집중 배치) 물놀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넷째, 상대적으로 폭염약자가 거주하는 지역인 쪽방촌·노인정 등 주변에 온도를 내리기 위하여 살수요청 시 도로 등에 물을 뿌려 주변온도를 강하하고 있으며 마을회관 등지를 방문하여 폭염 시 행동요령 및 건강체크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뭄지역의 지역주민에 대한 ‘식수지원’과 농업용수, 가축폐사 대비 축산농가에 대한 살수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다섯째, 지속적인 폭염으로 119를 찾는 도민이 많아지면서 119소방대원의 출동 빈도수가 높아짐에 따라 현장활동 대원 보호를 위한 물품(얼음조끼, 쿨링스카프, 토시등)을 확보해 지급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두말할 것도 없이 무엇보다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폭염으로 인한 도민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야 하고, 후속 농작물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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