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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레저보트 침수 일가족 9명 무사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8-04 15:41

3일 경북 포항해경이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간이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침수한 모터보트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경북 포항시 흥환리 간이해수욕장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던 일가족이 침수돼 해경의 긴급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4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흥환리 간이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모터보트 A호(0.85톤, 승선원 8명)의 선장 박모씨(38)는 가족 8명(어른4명, 어린이 4명)을 태우고 흥환리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보트에 물이 차오르자 구조요청을 했다.

포항해경은 신고접수 후 바로 출동하여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보트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대 단정으로 이동시켜 구조했다.

승선원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를 예인해 오후 4시 45분쯤 흥환리로 입항했으며 선장을 상대로 승선정원 초과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즐겁고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서 출항 전 장비점검, 음주운항 및 정원초과 금지 등 꼭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원을 초과해 사람을 태우고 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한 자는 수상레저안전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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