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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종전선언과 비핵화 놓고 갈등 '북한과 미국에 양보' 촉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8-06 14:09

청와대 김의겸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DB

청와대는 북한과 미국간 종전선언을 늦어지는 이견으로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북미 모두에 한발씩 양보를 요구하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북한에는 속도감있는 비핵화 조치 이행을, 미국에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성의있는 입장을 모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미가 종전선언과 비핵화 조치의 이행순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북한에는 비핵화의 속도를 내달라는 입장"이라며 "미국에는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 상응 조처에 대해 성의있는 입장을 보여달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지난 9일 김 위원장은 방북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접견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김의겸 대변인은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문을 열고 17일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남북정삼 회담 일정에는 "가을에 하기로 했고, 2차 남북 정상회담 때 훨씬 더 격의 없는 방식으로 필요하면 또 언제든지 만날 수도 있다"라며 "두 정상께서 공감하고있는 부분이라면서 지금은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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