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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암해수욕장.(사진제공=창원시청) |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가 7월 한 달간 92만1466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누적 관광객은 825만8930명이며, 창원방문의 해 목표인 1500만 관광객의 55%를 달성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7월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탓에 물놀이를 즐긴 사람이 많았다.
지난 7월7일, 16년 만에 재개장한 광암해수욕장에는 주말마다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려 총 1만687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유원지 ‘용대미?거락숲’도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으며 6만2500명이 몰렸다.
카약, 요트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진해해양레포츠스쿨도 성수기를 맞아 7월 한 달간 2565명이 찾았다.
반면 더위를 피해 실내 관광지를 찾은 사람들도 많았다.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창원과학체험관에 1만1831명, 3?15아트센터에 1만2682명, 경남도립미술관에 1만3267명이 방문했다.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사격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약 2년간 350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한 창원국제사격장을 견학하고, 산탄총과 스크린?레이저 사격체험을 하기 위해 8683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탓에 도심에서 피서를 즐긴 사람들이 많았다”며 “8월에도 무더위를 날릴 여름축제가 있고, 특히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막하니 창원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주요 관광지 60개소를 대상으로 무인계수시스템과 입장권 판매, 유인계측, 관계부서 통보내용 등을 총괄 산출해 지난 1월부터 월별 관광객을 집계?발표하고 있다.
누적 관광객 수치는 창원시청 앞 광장에 있는 ‘창원방문의 해 성공기원탑’ 전광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