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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너울성 파도 떼밀린 50대 男 3명 무사히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8-07 18:34

7일 경북 포항해경이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 간이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파도에 떼밀려 표류하던 50대 남성 3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경북 포항시 흥해읍 오도리 간이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파도에 떼밀려 표류하던 50대 남성 3명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7일 오후 1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오도리 소재 간이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표류중인 물놀이객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A씨(57)와 B씨(54)는 오도 간이해수욕장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파도에 밀려 해안에서 200m가량 떼밀렸다.

이들을 발견한 C씨(53 오도 해수욕장 레저사업장 대표)가 표류중인 두 사람을 구조키 위해 구명환을 착용하고 뛰어들었으나 C씨도 체력이 소진되면서 같이 표류하게 된 것.

포항해경은 신고를 접수 받고 즉시 출동해 표류자 3명을 구조했다.

이들 3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포항 연안에는 너울을 동반한 1.5-2m의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었다.

포항해경은 "6일부터 8일까지 경북 동해안에 너울성파도가 예보돼 연안안전 '주의' 단계를 발령한 상태”라며 “물놀이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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