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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학생 초청 의료연수 프로그램 진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08-09 16:27

학술세미나, 한국문화체험, 실험실습, 병원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
왼쪽은 한복 입고 다도체험을 하고 있는 의료연수생 모습, 오른쪽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 의료연수단 단체사진.(사진제공=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자매대학과의 지속적인 학생 및 학술교류를 위해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단기 의료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대학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과 지난 2013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매년 양교에 의료연수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번 의료연수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9박 10일간 교수, 학생 등 51명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은 지난 1994년 설립한 일본 최초의 보건, 의료, 복지중심의 종합대학으로 4개의 캠퍼스에 8000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의료복지 전문대학이다.

국제의료복지대학 연수생들은 대구한의대 임상병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한국과 일본의 보건의료 체계에 대한 차이점을 분석한 학술교류 세미나 ▲한의학과 교수의 동양의학 특강 ▲혈청 단백질 전기영동 및 수혈부적합사례와 교차교잡 등의 실험실습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대구가톨릭대 병원, 경북대학교 칠곡병원 등 의료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은 임상병리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의료연수생들 모습, 오른쪽은 한국어교육을 받고 있는 국제의료복지대학 의료연수생들 모습.(사진제공=대구한의대)

특히 한국어 교육과 다도 및 전통예절, 향주머니, 에코백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김밥, 떡뽁이, 만두 등 한국 음식을 만들면서 소중한 시간도 갖고 있다.

의료연수에 참가한 오투키 타쿠마 학생(21)은 "한국의 전통 복장인 한복을 입고 예절 교육과 다도를 체험한게 가장 인상 깊었으며 의료실습과 병원투어, 학술세미나 등 앞으로 계속 진행될 의료연수 프로그램이 기대되고 설레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료연수 프로그램에는 임상병리학과, 일본어전공 학생 20명이 멘토로 참여해 한국을 방문한 자매대학 학생들이 낯선 한국에서 적응하고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의료연수를 통해 전공에 대한 지식과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제의료복지대학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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