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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 꿈나무 희망 키우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송고시간 2018-08-10 09:13

중국 라오닝성 대련시와 MOU 체결…경산시 유소년 축구 발전 기대
중국 라오닝성 대련시를 방문한 김만식 경산시축구협회 회장(오른쪽)이 형투어 스포츠유한회사 대표와 양 도시 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매년 유소년 친선 교류를 하기로 하는 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경북 경산시축구협회(회장 김만식)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 동안 중국 라오닝성 대련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매년 유소년 친선 교류를 하기로 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대련시 고신원구 개발국, 간징즈구 개발국, 그리고 천조 프로축구팀을 방문해 양 도시 간 매년 유소년 친선교류를 협약하고 올해 경산에서 개최되는 경산시장기 축구대회에 대련시에서 2개팀이 출전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대련에서 개최되는 국제 유소년축구대회와 내년 동북아 5개국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연이은 초대를 받아 지역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

대련시 영사 만찬에서는 대련시 영사, 대련시 한인회장과 양 도시 간 유소년 축구 교류에 따른 지원 및 유소년 축구 발전에 대해 논의했으며, 축구 교류를 바탕으로 나아가 양 도시가 대련시에서 경제분야(화장품 등) 박람회를 개최할 것을 논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중국 라오닝성 대련시를 방문한 경산 수성주니어 축구팀이 교류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청)

이번 경산시축구협회의 대련시 방문에는 관내 축구 꿈나무인 경산 수성주니어 축구팀(31명)도 함께 방문했으며, 대련시의 200여 클럽 U-10세, U-12세 우승 팀과 경산 수성주니어 단일팀과의 열띤 경기에서는 경산 수성주니어 팀이 4대 1로 승리해 한국 축구의 자존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대련시 천조 프로축구팀의 전지훈련 장소로 경산시를 소개해 오는 9월에 대련시 체육국과 대련시 천조프로팀 관계자가 전지훈련 사전 답사를 위해 경산시를 방문하기로 했다.

김만식 경산시축구협회장은 "지역에는 5개의 유소년 클럽 600여 유소년 선수들이 축구에 꿈을 갖고 운동을 하고 있으나 중학교 팀이 없어 타지로 축구하러 가는 선수들이 많아 내년에는 반드시 U-15세 팀을 창단해 관내 어린이들이 지역에서 축구선수의 꿈을 이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경산시와 경산시의회에도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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