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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보건소,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총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8-12 14:02

경남 창원시 진해보건소(소장 조현국)는 비브리오 장염과 패혈증에 걸리지 않도록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등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새우 꼬리에 손가락이 찔린 주부가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쇼크로 사망한 사례를 들면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수산물을 취급할 때 상처를 잘 관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이 될 수 있는 질환이다.

감염 48시간 이내 발열∙오한∙피로감∙근육통∙구토∙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코올중독 등 기저질환을 지닌 고위험군은 비브리오패혈증 발생과 치명률(50%)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해보건소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의 대부분이 수족관수(해수)를 경유한 어패류 섭취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됨에 따라 관내 횟집, 재래시장 등 어패류 취급업소와 속천항, 용원, 삼포 앞 바다의 해수 온도를 측정하고, 균검출 검사를 주 1회씩 실시하고 있다.

한편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바닷물 온도까지 높아지고 있이, 수온이 25도를 넘는 고수온 현상은 비브리오균의 발호, 장염∙패혈증 위험을 높이고 있다.

진해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는 것을 피하고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해산물을 다룰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날생선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 다른 식품에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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